메디컬뷰티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는 강남언니 앱에서 공개되는 병원 수술실 CCTV 정보 공개 기준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남언니는 전국 피부과·성형외과의 수술실 CCTV 설치 여부 정보를 제공한다. 수술실은 전신마취 등 환자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이 진행되는 공간을, CCTV는 폐쇄형 영상 기록장치를 의미한다.

특히 강남언니는 최근 가입병원 공지를 통해 CCTV가 아닌 IP 카메라는 해당 정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안내했다. 강남언니는 “폐쇄회로 TV를 뜻하는 CCTV는 인터넷 접근이 가능한 IP 카메라와 의미가 다르다”며 “병원이 허위로 앱에 수술실 CCTV 설치 정보를 공개하는 경우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남언니는 병원의 CCTV 설치 여부를 100% 검증 후 앱에 게시한다. 병원이 강남언니 운영팀에 수술실 CCTV가 설치된 사진을 인증하면 실시간 검수하는 방식이다. 이밖에 강남언니는 유저 공지를 통해서도 수술실 CCTV 정보에 대한 기준을 안내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서울의 한 성형외과 진료실의 IP 카메라가 해킹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강남언니가 제공하는 CCTV 정보 기준을 더욱 명확하게 안내하고 유저의 불안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임현근 강남언니 사업총괄은 “앞으로도 강남언니는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 정보가 유저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철저한 정보 검수와 모니터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언니는 전국과 일본 2500곳 피부과·성형외과 의료광고 및 후기 정보를 제공한다.